12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3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9.1%가 '직장생활 중 회사로부터 퇴출 압박을 받아본 적 있다'고 딥했다.
퇴출 압박을 받는 방식은 '과도한 양의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가 27.9%(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업무 담당에서 제외됐다'(23.4%), '안 좋은 소문이 퍼졌다'(22.9%), '은근히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22.7%), '연봉 삭감·승진 누락 등 인사 불이익을 받았다'(18.8%), '관계 없는 부서로 재배치됐다'(16.1%) 등이 뒤따랐다.
왜 본인이 퇴출 압박을 받았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28.6%(복수응답)가 '상사와 마찰을 빚어서'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회사가 긴축정책 중이라서'(21.4%), '개인 업무 실적이 좋지 않아서'(19%), '소속부서가 통·폐합돼서'(8.9%), '사측에 반하는 행동을 해서'(8.6%) 등이 있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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