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기도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무단횡단과 교통약자 보행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교통사고들이 도로가 불비한 농촌지역보다는 대도시에서 훨씬 더 많이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부천 30건 ▲성남 26건 ▲안산 23건 ▲고양ㆍ안양 각 14건 ▲의정부 13건 ▲군포 11건 ▲평택 10건 등으로 집계됐다.
또 한해 4회 이상 노인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안양이 7건으로 가장 많았다. 고양과 평택이 6건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성남 5건 ▲수원ㆍ부천ㆍ동두천 각 4건 순이었다. 시흥, 파주, 양주, 포천, 오산, 의왕, 여주, 양평, 과천 등에서는 단 한건의 노인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 대도시에서 오히려 무단횡보과 교통약자 관련 보행사고가 더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앞으로 횡단보도 집중조명이나 보행자 안전펜스 등 각종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 무단횡단이나 교통약자관련 교통사고는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5.3%가량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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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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