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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보행자 교통사고 '최다'오명···연평균 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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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한 곳에서 4회 이상 교통사고가 난 이른바 '교통사고' 빈발지역 400곳을 조사한 결과 무단횡단 교통사고 최다 빈발지역은 수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약자 교통사고 최다 빈발지역은 경기도 고양과 평택이, 어린이 교통사고 빈발지역은 화성과 광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7일 경기도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무단횡단과 교통약자 보행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교통사고들이 도로가 불비한 농촌지역보다는 대도시에서 훨씬 더 많이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결과에 따르면 도내 무단횡단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수원이 3년 동안 5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 58건은 매년 4회이상 동일한 교통사고가 일어난 곳이다. 그만큼 사고 다발에 대한 대책마련이 미흡했다는 지적도 된다.

이어 ▲부천 30건 ▲성남 26건 ▲안산 23건 ▲고양ㆍ안양 각 14건 ▲의정부 13건 ▲군포 11건 ▲평택 10건 등으로 집계됐다.

또 한해 4회 이상 노인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안양이 7건으로 가장 많았다. 고양과 평택이 6건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성남 5건 ▲수원ㆍ부천ㆍ동두천 각 4건 순이었다. 시흥, 파주, 양주, 포천, 오산, 의왕, 여주, 양평, 과천 등에서는 단 한건의 노인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시흥과 화성이 각 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천 4건 ▲평택 3건 ▲성남ㆍ용인ㆍ안산ㆍ남양주ㆍ군포ㆍ광주ㆍ김포ㆍ구리 각 2건 등이다.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시군은 안양, 파주, 이천, 양주, 안성, 오산, 의왕 등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 대도시에서 오히려 무단횡보과 교통약자 관련 보행사고가 더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앞으로 횡단보도 집중조명이나 보행자 안전펜스 등 각종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 무단횡단이나 교통약자관련 교통사고는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5.3%가량 감소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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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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