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 영화가 흥행가도를 달리면서 관련주들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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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올들어 전날까지 9.33% 상승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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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연초 이후 18.23% 올랐다. CJ E&M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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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올들어 각각 27.73%, 20.18% 뛰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영화는 저예산 영화를 제외하고 총 70편이 개봉돼 편당 평균 6억1000만원의 수익을 남겼다. 평균 수익률은 2005년 7.9%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13%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관객 역시 증가 추세다. 지난해 영화 관객 수는 한국영화 1억1461만명을 포함해 총 1억9489만명으로 직전해보다 21.9% 증가했다.
올 초에도 이같은 한국영화 흥행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다. 이달 한국 영화 관객 수는 이미 1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타워, '박수건달' '7번방의 선물' 등 세 편의 관객 수만 830만명을 웃돌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도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 김지운 감독의 '라스트 스탠드' 등 스타 감독들의 해외 기반 작품 등을 바탕으로 한국 영화의 흥행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데다, 해외 블록버스터 영화들 역시 지속적인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시네마주들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봤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한국영화 호조세는 일회성 화제작들의
단기 흥행이 아닌 영화 산업의 전체적인 경쟁력 강화 및 대형화에 따른 것"이라며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전년도 수준의 관객 확보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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