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음료기업 산토리홀딩스에 따르면 캔 커피를 소비하는 남녀의 비율은 7대 3으로 최근 몇년 새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들이 구매를 꺼리면서 전체 음료 판매 개수는 2003년 이후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토리홀딩스는 단 맛을 가진 캔 커피가 영업사원이나 택시기사, 공사 인부 등 남성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용도로 쓰이면서 남성전용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아사히 음료는 담배처럼 캔 커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남성이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업계는 기존의 남성 고객들에게 집중하는 한편 신제품으로 여성 수요를 가져오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본 코카콜라는 남성 고객에 어필하기 위한 광고컨셉을 선보이면서도 여성 고객들을 겨냥해 컵으로 된 냉장 커피 판매를 늘리고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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