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 지난해 세계 자동차 판매 1위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제네럴모터스(GM), 폴크스바겐 등을 제치고 세계 자동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은 도요타자동차가 2011년 일본 동북부 대지진 및 리콜 사태의 여파에서 빠져나왔다고 의미부여했다.
지난해 계열사들의 자동차 판매를 합한 도요타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에 비해 23% 늘어난 975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GM(929만대)과 폴크스바겐(907만대)의 판매량을 크게 앞지르는 수준이다.
올해 도요타는 991만대의 판매 목표치를 세웠다. 도요타는 북미 시장에서 캠리 인기와 함께 엔저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크게 신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타카기 증권의 야자키 사토시 매니저는 "도요타자동차는 지난해 지진의 영향에서 완전히 회복했다"며 "도요타자동차를 포함한 일본 자동차 업계는 북미 시장의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4.4%를 점유율을 기록하며 GM(17.9%)를 쫓았다.
도요타의 판매 증가세는 일본 정부의 보조금 영향 등도 크게 작용했다. 일본 시장에서 지난해 도요타 자동차의 판매는 전년에 비해 35% 늘어난 241만대를 기록했다.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아쿠아와 프리우스-C 등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해외 수출은 19% 가량 늘어, 733만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시장에서 도요타자동차의 판매세는 영토분쟁 등의 영향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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