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대 기본료 누가 쓰나"..통신비 절감 대책·LTE 선택형 요금제 출시 시급
무엇보다 '비싼 요금제'가 가장 많은 지적을 받았다. 아이디 drwn***는 "9만50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부가세와 단말기값을 포함하면 월 통신비 15만원 이상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time***은 "데이터 무제한인 10만원 요금제 쓰는 조건으로 단말기를 공짜로 준다는 판촉 행위가 성행하고 결국 통신비 부담을 늘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지금 시점에선 LTE 무제한 요금제가 아닌, 실질적인 가계 통신비 절감 대책이 더욱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akai***은 "기존의 7~8만원대 요금제에서 제공되는 10GB 이상의 데이터도 일반인이라면 다 못쓰는데 굳이 이런 요금제를 내놓는 건 고객들에게 생색내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samy***은 "LTE 데이터 무제한? 솔직히 그런 건 필요없고 통화료와 기본료 인하가 먼저인 듯하다"면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는 잠깐 화제만 일으킬 뿐 대다수의 가입자에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한편 일각에선 LTE 데이터 무제한 도입 시 이통사 트래픽 과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dara***은 "3G처럼 무제한 허용하면 사용자들이 일부러 테더링도 자주 하고 다운로드도 많이 받아 트래픽 과부하 걸려서 LTE 서비스 불만 사례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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