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지는 23일(한국시간)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US오픈이 열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메리언골프장 인근 주민들이 숙박비를 2만 달러에서 6만 달러까지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소문이 나돌면서 이미 너도나도 집을 임대리스트에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아직은 임대 계약이 여유가 있지만 대회가 임박할수록 사정이 어려울 전망이다. 한 골프장 인근 주민은 "1주일 동안 3만 달러에서 4만 달러 정도를 받고 집을 빌려주고 싶다"며 "모르는 사람이 들어와 산다는 점은 불안하지만 아이들 대학 등록금에 보탤 수 있다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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