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ICT 상생발전 사업자 협의체에 따르면 "망 중립성 논의를 위해 지난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돼 온 사업자협의체를 보다 결속력 있는 형태를 지향하며 정례화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망 중립성이란 인터넷 망을 이용하여 전달되는 인터넷 트래픽에 대해 데이터의 내용이나 유형을 따지지 않고, 이를 생성하거나 소비하는 주체에게 차별 없이 동일하게 취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망중립성 도입과 관련하여 전자ㆍ콘텐츠 기업은 찬성하는 반면, 통신업계는 합리적인 조정을 주장한다. 망중립성에 따르면 한 달 100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 트래픽을 일으키는 기업 소비자와 1GB의 데이터만 사용하는 개인이 동일한 부담을 지게 된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노트북 등 디지털기기를 통한 대규모 데이터를 이용하는 인터넷 환경이 대중화되면서 망중립성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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