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22일부터 중국을 방문하는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와 만나 시진핑 총서기에게 친서를 보내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정상회담의 조기 실현을 중국 측에 요청하겠다는 방침도 확인했다.
자민당 정권과 연립을 구성해 국정에 참여한 야마구치 대표의 중국 방문은 센카쿠 열도(일본명 댜오위다오) 갈등으로 심각하게 갈라진 양국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12월26일 취임 이후 미국과의 동맹을 최우선으로 꼽으며 아세안 및 한국 등과는 적극적인 외교 관계 개선을 추진했지만 중국에는 강경 자세를 보였다. 아베 총리는 최근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태국 등을 택해 대(對) 중국 포위망 구축에 힘을 쏟았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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