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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5년만에 최고치.. 다우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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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국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다만 미국 부채한도 문제 등이 부각되면서 지수는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9%(53.68포인트) 상승한 1만3649.7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0.34%(5.04포인트) 상승한 1485.98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0.04%(1.30포인트) 하락한 3134.71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률이 7.9%로 시장 전망을 웃돌고 12월 산업생산·소매판매 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영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연말 쇼핑시즌 특수를 기대한 시장 예상을 깨고 0.1% 감소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톰슨로이터/미시간대 집계 1월 미국 소비자심리지수도 전월의 72.9에 비해 하락한 71.3을 기록해 역시 전망보다 낮았다.

한편 미국 정치권이 국가부채 한도 인상을 놓고 줄다리기를 거듭하는 가운데 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은 3개월 동안만 한시적으로 부채한도 증액을 승인하는 안을 다음주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다.
에릭 캔터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상원이 지출을 대폭 삭감한 예산안을 통과시킬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원을 압박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도 "장기적 부채한도 증액에 앞서 지출이 대폭 삭감된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먼저"라면서 "원칙은 간단하며, 예산없이는 지출도 없다"고 말했다.

부채한도 이슈가 부각되면서 미 국채는 강세를 보였다.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0.25%로 0.01%포인트 하락했고 30년물은 0.04%포인트 하락한 3.03%였다.

이날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제너럴일렉트릭(GE)와 모건스탠리는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결과에 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GE는 2012회계연도 4분기 조정 계속사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46억7000만달러(주당 44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주당 43센트를 웃돈 것이다. 매출은 4% 증가한 393억달러였다. 순익은 40억1000만달러(주당 38센트)로 전년동기 37억3000만달러(주당 35센트)에 비해 8% 증가했다.

모건스탠리는 4분기 순익이 5억700만달러(주당 25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 2억5000만달러 손실(주당 15센트 손실)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 부채가치조정(DVA)으로 알려진 특별회계 비용을 제외한 이익은 주당 45센트로 시장 예상치 24센트를 크게 웃돌았고 매출은 74억8000만달러로 역시 예상치 70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반면 애플은 0.5% 하락하며 주당 500달러를 겨우 지켰고 보잉은 787기의 안전문제가 부각되면서 0.3% 하락을 이어갔다. 1분기 실적전망이 기대에 못 미친 인텔은 6.3% 떨어졌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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