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이 4개월여의 리모델링을 거쳐 따뜻한 빙상장으로 재탄생했다.
대한체육회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빙상장 개장식을 열었다. 박용성 회장,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제 2차관,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이 참석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밖에 기존 주 링크(400m x 14m) 1면 외 보조링크(30m x 61m) 1개 면을 추가 증설해 쇼트트랙 및 아이스하키 팀의 전용훈련장 부족 문제를 개선했다. 약 99억 원의 예산을 들인 이번 공사로 스피드, 쇼트트랙, 피겨 등 각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은 한 겨울에도 따뜻한 환경 속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다.
박종길 태릉선수촌장은 "그동안 추위로 인해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리모델링 공사로 완벽한 시설을 갖추게 됐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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