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전방 갈래"··국방부 "그건 어려워"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남은 기간동안 일반 사병들과 전방에서 근무하고 싶단 뜻을 피력한 가운데 국방부는 "보직변경은 불가능하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15일 비의 한 측근에 따르면 비는 최근 소속 부대에 면담을 신청, 전방에서 남은 군 생활을 보내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비의 이같은 결심은 최근 불거진 연예병사 특혜 논란이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국방부의 입장은 비의 생각과 달랐다. 국방부는 복수의 언론을 통해 "아직 정식적인 서류를 통한 보직변경 신청은 접수되지 않았다. 하지만 보직변경 신청을 한다해도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지 않겠나. 일개 사병이 군 생활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보직변경을 하기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의 승인이 필요한 보직변경인 만큼, 비의 바람은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냐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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