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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 검증 쓰리콤보로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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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박홍근 “불법 정치자금의혹까지... 지명철회해야”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62)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각종 의혹이 잇따르고 있다. 이 후보자는 위장전입, 증여세 탈루 의혹에 이어 불법 정치자금 의혹까지 불거져 곤욕을 치르게 됐다.

인사청문회 특별위원회 소속인 박홍근 민주통합당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자가 2007년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에게 10만원의 정치자금을 후원했다"면서 "이는 국가공무원법과 헌법재판소 공무원 규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이 이를 위반하고 특정 정당의 정치인을 후원한 것은 엄연한 위법 사항이라는 것이다. 장 의원은 이 후보자와 같은 대구경북(TK)출신으로 서울대 법대 68학번 동창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실제로 법원은 2010년 민주노동당에 가입하고 당비 명복으로 회비를 낸 전교조 교사와 공무원 97명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면서 "이 후보자는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또는 500만원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후보자가 '대학 동창이어서 후원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으나 법률을 위반하면서 특정 정당 정치인을 후원한 것 자체가 논란"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이 후보자는 앞서 자녀의 증여세 탈루문제와 위장전입에 이어, MB 정부 인사청문회 필수과목을 빠짐없이 이수한 비리 장학생"이라면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즉각 헌재소장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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