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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만의 부동산돋보기]계사년 유망분양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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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계사년이 밝았지만 부동산시장 상황은 밝지만은 않다. 글로벌 경제가 아직 회복이 안 되고 있고 내수경기도 침체상태다. 무엇보다 시장 회복에 대한 희망의 불씨마저 꺼져가면서 올해 부동산시장은 어느 해보다 불안과 걱정이 많은 상황이다.

취득세 감면이 지난해 말로 종료되면서 우려한 거래절벽 즉, 거래가 갑자기 끊겨버리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최악의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이런 부동산시장 침체는 취득세 추가감면이 다시 적용이 되면 다소 완화는 될 것이나 거래량 증가에 따른 부동산시장 회복은 당분간 기대하기는 어렵다. 새 정부 출범 후 거래활성화 대책이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은 내용을 포함하느냐에 따라 하반기 회복이 되느냐 침체가 계속 장기화 되느냐가 결정이 될 것이다.
새 정부 출범 후 건설경기 부양을 통한 내수경기 부양과 적극적인 부동산 거래활성화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반기 약보합세, 하반기 강보합세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이 된다.

아파트 분양시장 역시 부동산시장 분위기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미분양 우려로 분양성공 확률이 높은 일부 지역 단지를 제외하고는 당초 계획 대비 분양일정을 연기하거나 보류 또는 포기하는 사업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분양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주택협회의 올해 분양계획 조사결과에 따르면 32개 건설사가 21개 사업장에서 12만232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7만4582가구 대비 약 30%가 감소한 것이다. 수도권의 경우 작년 10만6383가구보다 26.5% 감소한 7만8178가구가, 지방은 작년 6만8199가구보다 35.3% 감소한 4만415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동탄2신도시, 위례신도시, 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 은평뉴타운 알파로스, 광교신도시 에콘힐의 3대 복합단지, 지방에서는 세종시와 혁신도시가 분양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동탄2신도시는 지난해 7559가구 분양에 이어 올해는 6500가구 이상이 공급될 예정이다. 2월 EG건설 A9블록 642가구, 동보건설 A19블록 252가구, 롯데건설 A28블록 1416가구, 호반건설 A30블록 922가구, 신안건설 A32블록 913가구, 대원건설 A33블록 714가구 예정이다. 3월에는 포스코건설이 A102블록 874가구, 대우건설이 A29블록 1355가구 공급한다. 그 외 공무원연금관리공단 957가구, 부양주택 4660가구가 분양할 예정인데 아직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수도권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위례신도시에서는 6월 삼성물산이 A2-5블록 410가구, A3-7블록 97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A2-9블록 693가구를 10월 분양한다.

올해로 분양 연기된 수도권 3대 복합단지인 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와 은평뉴타운 알파로스, 광교신도시 에콘힐 분양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는 전용면적 96~203㎡ 931가구 주상복합아파트가 분양 예정이고, 은평뉴타운 알파로스에는 현대건설에서 전용면적 102~128㎡ 73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분양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 에콘힐에는 대우건설, 롯데건설이 지상 68층 1673가구 주상복합과 25층 1715실 규모의 오피스텔 4개동 분양에 나선다. 에콘힐 외 광교신도시에 울트라건설이 356가구를 상반기에 분양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왕십리1구역 텐즈힐 총 1702가구 중 일반분양 602가구, 청량리 7구역 650가구, 용산 효창4구역 총187가구 중 일반분양 112가구, 장위1촉진구역 총995가구 중 511가구, 강북 미아4구역 총569가구 중 145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세종시와 혁신도시가 분양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는 호반건설, 중흥종합건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상반기에 387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혁신도시에서는 8개 사업장 1만9552가구가 분양 예정인데 혁신도시 민간분양물량은 1만232가구로 부양건설이 광주, 전남혁신도시 B-1·B-5·B-6블록에서 3982가구를, KCC건설이 울산혁신도시에 B-2블록 428가구를, 서한건설이 대구혁신도시에 90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시장 회복이 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분양도 투자보다는 실 거주목적이 우선이 되는 것이 좋다. 잔금까지 충분한 자금계획을 세우고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김인만 굿멤버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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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만 굿멤버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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