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추가인하·박근혜 예산 등 미리 살펴봐야
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채권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건 올 1·4분기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부다. 기준금리 인하는 통상 채권금리 하락으로 이어지는데, 지난해 하반기는 기준금리가 2차례 인하되며 채권 강세를 이끌었다. 현재 업계서는 “연말까지 기준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란 쪽과 “1분기 추가 인하가 단행될 것”이란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또 시장은 올해도 지난해 웅진 사태와 같은 회사채 신용 사건이 벌어질지 경계하고 있다. A등급으로 안정성을 보장받던 웅진 회사채가 디폴트로 전락, 지난해 10월 이후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으며 회사채 양극화를 일으켰다. 올해도 예상치 못한 부도나 법정관리 사태가 발생하면 회사채 시장이 더 위축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업계서는 건설 업종을 가장 불안하게 바라보고 있는데,
일본 아베 정부의 무제한 양적완화에 따른 엔저 현상도 관심거리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띠는 원화를 노리고 일본 자금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말 일부 회사채 모집에선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일본계 자금이 투자된 바 있다. 이외 유럽 재정위기 등 해외발 악재도 유념해야 할 부분이다. 미국 재정절벽 위기는 미국 정치권이 극적으로 합의하며 한시름 덜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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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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