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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채권 시장은 여전히 '야후' 손바닥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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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지난해 야후코리아가 국내 서비스를 마감하며 야후메신저를 쓰던 채권 관계자들이 다른 대안으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됐으나 대부분 그대로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채권 애널리스트, 딜러, 브로커 등 채권 관계자들은 대부분 야후메신저 사용을 이어가고 있다. 야후코리아 계정을 지난해 말 미국 계정으로 변환하면 기존 설정의 변화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한 채권 연구원은 "다른 메신저로 옮겨 가면 기존 연락망 등을 재설정해야 하는데 과정이 번거로워 대부분 야후 계정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동안 야후메신저의 대안으로는 금융투자협회가 운영 중인 채권거래 전용시스템 '프리본드' 등이 꼽혀 왔다.

다른 채권 운용역은 "프리본드서는 내가 올린 호가가 외부에 공개되기 때문에 운용 전략에 차질이 생긴다"며 "아직까지는 야후메신저가 최선"이라고 말했다.

국내 장외채권 거래는 전적으로 야후메신저에 의존하는 형태다. 때문에 일부서는 야후메신저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처가 미흡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국내 법인이 있어 문제 발생 시 직접 대처가 가능했지만, 이제 관리 책임이 미국 본사로 넘어갔으니 대처가 더뎌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장외채권 거래량은 5782조원으로 월별 기준 480조원이 넘는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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