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채권 애널리스트, 딜러, 브로커 등 채권 관계자들은 대부분 야후메신저 사용을 이어가고 있다. 야후코리아 계정을 지난해 말 미국 계정으로 변환하면 기존 설정의 변화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채권 운용역은 "프리본드서는 내가 올린 호가가 외부에 공개되기 때문에 운용 전략에 차질이 생긴다"며 "아직까지는 야후메신저가 최선"이라고 말했다.
국내 장외채권 거래는 전적으로 야후메신저에 의존하는 형태다. 때문에 일부서는 야후메신저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처가 미흡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국내 법인이 있어 문제 발생 시 직접 대처가 가능했지만, 이제 관리 책임이 미국 본사로 넘어갔으니 대처가 더뎌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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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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