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마스포츠마케팅은 27일(한국시간) 지난해 12월 퀄리파잉(Q)스쿨에서 '역대 최연소'라는 진기록을 수립했지만 오히려 나이 제한(18세)에 걸려 상반기에는 대회 출전이 불가능한 김시우가 규정상 7월 이후 6개 대회, 여기에 3월7일 밤 개막하는 푸에르토리코오픈에 이미 초청을 받아 7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물론 변수는 있다. 스폰서 초청으로 대회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김시우의 초반 성적이다. 출전하는 대회에서 '톱 10'에 진입하는 등 맹활약을 거듭한다면 스폰서 초청 등 다음 대회 출전이 상대적으로 많아진다. 김시우 역시 "동계훈련을 통해 바로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샷을 연마하겠다"며 각오를 새롭게 했다. 미국 코스에 적응하기 위해 1월 초 캘리포니아주 라킨타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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