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 소녀시대의 위력은 여전히 메가톤급이었다. 내년 1월1일 신곡으로 활동 재개를 선언하면서 침체에 빠져있던 엔터주들 분위기를 단번에 살렸다. 소속사 시가총액은 순식간에 1000억원 가까이 늘었다.


대선 직후인 20일 에스엠 에스엠 close 증권정보 041510 KOSDAQ 현재가 92,7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75,511 전일가 92,7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카리나 믿고 투자했는데 무슨 일이죠?"…에스엠 목표주가 줄하향[주末머니] “EXO·NCT 앨범 판매 증가했지만…에스엠, 목표주가 하향”[클릭e종목] [클릭 e종목]"에스엠, NCT Wish·라이즈 등으로 성장여력 남았다" 은 4.19% 하락하며 3만7750원으로 마감됐다. 3분기 실적발표 직전인 11월13일 주가 6만9200원보다 3만원 이상 싼 가격이었다. 게임주들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측의 규제 우려에 급락한 것과 궤를 같이 하는 듯 했다.

'소녀시대' 컴백 한다더니 하루에 1000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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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바뀐 것은 21일 개장 1시간여만인 오전 10시. 소녀시대가 4집 수록곡 '댄싱퀸'을 공개하고, 새해 첫날부터 활동을 재개한다고 발표하면서다. 4집은 3집 '더 보이즈' 이후 1년만에 나오는 새 앨범이다.

선거 직후 급락으로 지난 7일 기록했던 52주 신저가(3만6000원)을 걱정하던 주식에 바로 저가매수세가 들어왔다. 21일 2.25% 오른 3만8600원으로 장을 마감하더니 24일에는 10.10%나 급등하면 단숨에 4만2500원까지 올랐다. 이틀간 급등으로 시총도 8681억원으로 급증했다. 이틀간 시총 증가분만 970억원이 넘는다.


소녀시대 열풍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경쟁사들도 급등했다. 20일까지 3일 연속 하락하며 5만7000원대로 밀렸던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close 증권정보 122870 KOSDAQ 현재가 53,9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1.10% 거래량 90,379 전일가 54,5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올 하반기 '슈퍼스타들' 컴백 몰린 ○○엔터" “빅뱅 20주년 띄우지만…" 와이지엔터, 목표주가 낮아졌다 [클릭e종목] [클릭 e종목]"YG엔터, 소속 아티스트 전원 활동에도 목표가↓" 는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24일 6만1000원대로 올라섰다. 최근 이틀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시총 증가분도 423억원을 넘는다. 이밖에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올 하반기 '슈퍼스타들' 컴백 몰린 ○○엔터" “빅뱅 20주년 띄우지만…" 와이지엔터, 목표주가 낮아졌다 [클릭e종목] [클릭 e종목]"YG엔터, 소속 아티스트 전원 활동에도 목표가↓" ,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올 하반기 '슈퍼스타들' 컴백 몰린 ○○엔터" “빅뱅 20주년 띄우지만…" 와이지엔터, 목표주가 낮아졌다 [클릭e종목] [클릭 e종목]"YG엔터, 소속 아티스트 전원 활동에도 목표가↓" 등 다른 엔터주들도 소녀시대 컴백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엔터주 전반에 걸쳐 때 아닌 봄기운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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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반응도 우호적이다. 소녀시대 열풍이 테마주처럼 펀더멘탈을 도외시한 이상 급등이 아니라 실적에 도움이 되는 인기라는 분석에서다. LIG투자증권은 24일 소녀시대가 내년 2월부터 이론 콘서트를 시작으로 5~6월 미국 활동을 시작한다며 소속가수들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증시 한 전문가는 "싸이의 경우, 글로벌 열풍으로 따지면 소녀시대뿐 아니라 다른 한류스타들을 모두 압도했지만 소속사인 와이지엔터에 대한 기여도 등이 제대로 계산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가 폭등으로 이어졌고, 친익척 회사인 디아이가 더 급등하면서 테마주 인식이 강했다"며 "반면 소녀시대는 에스엠의 간판이라는 상징성 외에도 매출에서도 주력 상품이란 점에서 다르다"고 분석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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