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모바일리더는 M&A매칭펀드와 공동으로 문자인식(OCR)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인지소프트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각각 50%씩 총 100%를 인수하는 내용이다.
중소·벤처기업 M&A매칭펀드는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M&A를 추진할 때 자금 유동성을 제공해준다. 지난 6월 305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매수기업의 신주에 투자해 자금 유동성을 제공하거나 매도기업의 구주에 일대일 매칭투자해 우호지분 역할을 맡는 식이다.
이병권 중기청 벤처투자과장은 "중소?벤처기업의 M&A를 활성화하는 것이 우리나라 창업·벤처 생태계의 문제점을 해소해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과제"라며 "M&A매칭펀드가 중소·벤처기업의 M&A를 활성화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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