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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株, 26일 막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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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거래일 이틀전 매수해야
전통적 고배당주 통신주 매력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한해가 마무리되는 시점, 배당주 투자 막차를 타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배당주 투자는 저금리 상황 속 안정적으로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통신주나 손해보험주들에 투자하면 양호한 수익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 배당주 투자 막차를 타려면 늦어도 26일까지는 주식을 사야한다.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28일까지 주식이 계좌에 들어있어야 하는데 주식 매수후 2거래일 후 실제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이틀 전에는 주식을 매수해야 하는 것이다.

2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중 올해 배당수익률이 4%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총 8곳이다. HL D&I SK텔레콤 의 배당수익률이 5.64%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고 이어 KT (5.27%), 동국홀딩스 (4.90%), 차이나그레이트 (4.51%), 이스트아시아홀딩스 (4.43%), 기업은행 (4.34%), 하이트진로 (4.15%) 였다.

특히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주는 전통적 고배당주라는 명성답게 지난 2009년부터 최근 3년간 배당수익률 평균이 모두 5% 이상으로 꾸준히 높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통신주 주가도 연말을 앞두고 배당 투자매력에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이후 지난 18일까지 8.9% 상승했고 KT도 같은 기간 11.77% 올랐다.
최근 들어 배당주 투자가 인기를 끄는 것은 실질 예금금리가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증시가 불안정해지면서 큰 손들이 안전한 회사채 투자에 몰리는 흐름과도 무관하지 않다. 고배당주의 경우 단기간에 안정적으로 약 5%의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좋은 투자기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배당주 투자 기간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만큼 투자 종목을 고를 때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배당기산일 이후 배당률보다 더 큰 수준으로 주가가 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현재 가격대비 기존 배당률을 비교해서 어느 정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을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현 시점 투자해도 좋을 업종으로는 전통 고배당주인 통신업종과 아직 결산까지 시간이 남은 손해보험업종이 꼽혔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배당주 투자는 배당기산일까지 갖고 있다가 현금배당을 받는 방법과 배당기산일 전 주가 차익을 실현하고 나오는 방법이 있다"며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주는 지금 투자해도 5% 정도 수익이 가능하고 메리츠화재나 현대해상 등 보험주도 4%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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