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각 지자체 등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을 각각 t당 13.8원(4.9%), 2.37원(4.9%) 인상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하지만 내년부터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을 소폭 인상한다 해도 생산원가(340.6원, 57.64원) 대비 현실화율은 각각 86.7%(295.3원), 87.2%(50.3원)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확보되는 추가재원은 누수, 단수사고 예방을 위한 노후관 교체, 고도정수 처리시설 도입 등 수돗물 안정화 사업과 급수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대한 신규 수자원시설 건설 및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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