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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NYSE 유로넥스트 인수...거래시장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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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주식거래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지난 2000년 런던에 설립된 원자재상품거래소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가 경쟁사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유로넥스트를 8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ICE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전날 종가보다 38% 많은 주당 33.12달러에 NYSE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합병은 내년 하반기에 마무리될 계획이다. ICE는 지난해에도 나스닥 OMX와 함께 NYSE 인수에 나섰으나 지나친 과점을 우려한 미국 법무부의 제재에 가로막혔다.
ICE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큰 원자재시장으로 발돋움했다. 시가총액은 93억달러. 220년의 역사를 지닌 NYSE의 시가총액은 58억달러 수준이다. NYSE는 이번 합병으로 영향력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기대감을 보여주듯 합병 발표 후 NYSE 유로넥스트의 주가는 24% 뛰었다.

관건은 규제당국의 승인 여부다. 이미 한 번 인수를 제지당한 적이 있는 만큼 규제당국의 판단에 따라 순조로운 합병이 가능할지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ICE에서는 독과점 이슈를 무마하기 위해 NYSE의 유럽부문인 유로넥스트를 분사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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