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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서브' 도로공사, 흥국생명 완파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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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도로공사가 막강 서브에이스로 흥국생명을 제압하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20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16 25-13 25-19)으로 완파했다.
2연패를 딛고 시즌 7승(5패)째를 거둔 도로공사는 4위(승점 20)를 유지한 가운데 GS칼텍스, 현대건설(이상 승점 21)과의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니콜이 서브에이스 3개 포함 양 팀 최다인 25점으로 공격을 이끌고, 표승주는 4개의 서브득점을 몰아치며 10점을 뽑아내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반면 흥국생명은 고질적인 서브리시브 불안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홈 이점을 앞세운 도로공사는 1세트부터 서브에이스가 폭발하며 손쉽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표승주가 10-6에서 연속 서브득점을 성공시킨 뒤 14-9에서 니콜이 서브로 내리 2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당황한 흥국생명은 주예나와 박성희를 번갈아 투입시켰지만 리시브 불안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빈틈을 노린 도로공사는 이재은과 표승주가 서브에이스를 추가하며 가볍게 첫 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도로공사는 2세트 들어서도 초반부터 줄곧 리드를 잡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니콜의 오픈과 이보람의 이동공격이 위력을 발휘했다. 흥국생명은 거듭된 범실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볼 배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주포 휘트니마저 동반 부진에 허덕였다. 결국 표승주의 힘이 실린 서브를 발판으로 20-10까지 달아난 도로공사는 이보람의 이동공격과 니콜의 서브득점을 묶어 두 번째 세트마저 가져갔다.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전열을 정비한 흥국생명의 반격에 다소 고전했다. 세트중반까지 동점과 역전을 거듭하는 팽팽한 접전이 계속됐다. 희비는 결국 서브에서 엇갈렸다. 도로공사는 18-15에서 니콜의 강력한 서브를 발판으로 내리 2점을 달아난 뒤 상대 범실을 적극 공략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흥순 기자 sport@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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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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