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윤성효 부산 아이파크 신임 감독이 '믿음과 소통'을 키워드로 제시하며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윤 감독은 20일 오전 부산 강서 체육공원 클럽하우스 회의실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다. 출발에 앞서 그는 선수들에게 믿음을 강조하며 긴장된 분위기를 풀기 위해 노력했다.
이어 "언제든 부담 가지지 말고 감독을 찾아왔으면 좋겠다"면서 "훈련에서 힘든 점이나 개선할 점이 있다면 스스럼없이 소통하며 개선점을 찾았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인사를 마친 윤 감독은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면서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상견례에 참석한 수문장 이범영은 "갑작스런 변화로 어수선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감독님이 팀을 재정비하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거라 믿는다"면서 "팀과 팬들을 위해 동계훈련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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