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은 서강대 70학번(전자공학과)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17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고려대 출신 인사들이 금융권 주요 요직에 두루 중용된 바 있고 , 이는 지금까지도 금융 권력의 형태로 유지되고 있다.
우선 이덕훈 전 우리금융지주 부회장과 민유성 전 산은지주 회장이 꼽힌다.
54년생인 민 전 회장은 서강대 경영학과(74학번)를 나와 씨티은행, 모건스탠리,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우리금융지주(부회장), 산업은행(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서강대 출신 경제ㆍ금융인 모임인 '서강대금융인회'와 '서강바른금융인포럼'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7대 대선 당시 만들어진 서강대금융인회는 금융지주사와 은행, 증권, 자산운용, 보험사 등 금융회사에 몸담고 있는 서강대 출신 경제ㆍ금융인들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010년말 출범한 서강바른금융인포럼은 직간접적으로 박 당선인의 경제 및 금융부문 싱크탱크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전 회장과 민 전 회장 모두 '서강바른금융인포럼'의 고문을 맡고 있다.
조영신 기자 as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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