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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홍도·증도 ‘전국 최고’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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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한국관광 100선 순위 투표'서 나란히 1,2위
전남 신안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에서 홍도와 증도가 나란히 1등과 2등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은 지난 11월 12일부터 12월 16일까지 35일간 한국관광100선 웹사이트(www.mustgo100.or.kr)에서 1등부터 100등까지 순위선정 투표와 이벤트 행사를 실시해 선정됐다.

순위투표는 실시간 점수를 집계해 순위를 공개했으며 순위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아이디별로 중복투표는 가능하지만 같은 아이디로는 24시간 안에 1회만 투표가 가능토록 했다.
박균보 신안군 기획홍보실장은 “이번 투표는 네티즌이 매긴 점수에 따라 시시각각 순위가 변해 전국의 이름난 관광지들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순위경쟁을 펼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설명했다.

▲ 홍도

홍도는 해마다 관광객 30만명이 찾아오는 아름다운 섬으로, 해질녘에 섬 전체가 붉게 보인다 하여 ‘홍도’라 불린다. 홍갈색을 띤 규암질의 바위섬이기 때문이다.
전남 신안, 홍도·증도 ‘전국 최고’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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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 모양을 한 홍도는 크고작은 무인도와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오랜 세월 풍파로 형언할 수 없는 절경을 이룬다.
남문바위, 석화굴, 만물상, 슬픈여, 일곱남매바위, 수중자연부부탑 등 갖가지 전설이 어린 바위들은 마치 정성스럽게 분재를 해놓은 듯 신비롭다.

여름철 섬을 노랗게 수놓는 원추리꽃과 이른 봄의 동백꽃 또한 홍도에서 볼 수 있는 장관이다.

해질 무렵에는 일몰 전망대, 동백군락지, 깃대봉 정상에서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진홍빛 바다에 붉은 해가 잠기는 순간 점점이 떠 있는 바위섬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 증도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증도는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1999년 ‘느리게 살자’라는 구호 아래 시작된 슬로시티국제연맹에서 2007년 슬로시티로 인증을 받았다.

2010년 개통된 증도대교를 타고 달리면 좌우로 펼쳐지는 해안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증도에는 한반도 모양의 천년 해송숲, 모실길, 갯벌과 염전 등 때묻지 않은 자연경관과 소금박물관, 신안해저유물발굴기념비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우전해수욕장은 이국적인 풍경으로 유명하다. 깨끗한 백사장은 폭 100m, 길이 4km에 이르는데 야자나무와 짚으로 만든 파라솔과 벤치가 있고, 썰물 때는 갯벌 체험도 가능하다.

또 우리나라 단일 염전 최대의 소금 생산지인 태평염전에서는 이색적인 염전의 풍경이 운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홍도와 증도에 보내준 국민들의 사랑과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선정 결과에 걸맞는 관광인프라 조성과 의식개혁으로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새재가 3위에 오른 데 이어 서울타워 4위, 청송 주왕산 5위 등의 순으로 선정됐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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