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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 중앙노인대학 학생들 ‘즉석모금’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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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신안 애기동백꽃 축제 현장서 쌈짓돈 모아

전남 신안군의 노인대학 학생들의 훈훈한 이웃사랑이 지역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
신안군은 압해읍 소재 압해중앙노인대학(학장 신현파 목사) 학생 300여명이 송공산 분재공원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애기동백꽃 축제’ 현장에서 즉석 연말불우이웃 돕기 성금 30만원을 모아 압해읍장에게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압해중앙노인대학 어르신들은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1000원, 2000원씩의 쌈짓돈을 기부함에 넣었다고 한다.

특히 이날 오전수업을 마치고 오후 분재공원 일원에서 애기동백꽃 축제장을 관람 하던 중 한 어르신의 제안으로 즉석 모금이 이뤄졌다고 한다.
이들 어르신들은 평상시에도 도로변 쓰레기 줍기, 공중화장실 청결운동, 일손이 모자란 할머니·할아버지 농가 일손돕기 등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장용구 압해읍장은 “올해 태풍이 세 번이나 불어닥쳐 어려움이 많을 텐데 더 어려운 사람을 도와달라고 성금을 모아준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성금은 ‘희망2013 나눔캠페인’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압해중앙노인대학은 2005년에 설립돼 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8개 학과를 통해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있다.

또 올해에는 그라운드골프와 당구학과도 개설돼 노인들의 생활에 큰 기쁨을 주고 있으며 현재 330명의 노인대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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