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서초 우성3차 재건축 조합이 지난 15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자사를 시공사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146표를 얻어 143표를 얻은 GS건설을 3표 차로 앞섰다.
삼성물산은 이로써 앞서 수주한 우성 1·2차와 합쳐 인접한 3개 단지의 재건축 공사를 담당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인근 무지개와 신동아 아파트 재건축까지 수주할 경우 5개 단지를 아우르는 래미안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5개 단지 모두 재건축이 완료될 경우 총 5000여 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타운이 조성돼 강남 일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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