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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숨가쁜 한 주… 광폭유세 펼치며 야권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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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한 주 동안 호남을 제외한 전국을 찾아 광폭유세를 펼쳤다.

박 후보는 10일 서울 여의도 KBS스튜디오에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2차 텔레비전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대책과 경제민주화 실현방안, 일자리 창출, 복지정책 실현방안 등을 주제로 열렸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줄푸세가 이명박 정부의 부자감세 정책과 무엇이 다른가"라는 문 후보의 질문에 "줄푸세와 경제민주화는 다르지 않다"며 맞불을 놨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줄푸세 중 '줄'에 해당하는 감세는 세율을 낮추자는 것인데 현 정부 들어 부자를 앞에 붙이지만 저소득층 중심으로 상당부문 실현됐다"면서 "불필요한 규제를 풀어 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것은 나라곳간을 채우는 것이니까 경제민주화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고 법질서를 공정하게 하는 것도 경제민주화의 기본"이라며 맞섰다.

박 후보는 11일부터 다시 제주와 서울을 찾아 지역유세를 재개했다. 박 후보의 제주방문은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박 후보는 이날 제주도를 찾아 "바람이 많기로 유명한 제주도에서 민생과 통합의 큰 바람을 일으켜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출마선언 한 지 5개월 만에 다시 타임스퀘어 광장을 찾기도 했다.

12일은 TK지역을 방문했다. 이날 박 후보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해 "대한민국에 대한 도발일 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세계에 대한 도발이다"고 비난했다.
또 민주당이 제기한 '아이패드 커닝 의혹'과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 '광화문사진 조작 논란', '1억5000만원 굿판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대구에선 연설도중 직접 자신의 가방을 들어 올려 보여주며 "이 가방이 제가 10년도 넘게 외국에 갈 때도, 지방에 갈 때도 가지고 다니는 낡은 가방이다"면서 "그날 여기에 서류를 넣고 토론이 시작되기 전에 이 다이얼을 맞춰서 서류를 꺼내기 위해 보고 있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13일에는 경기북부와 강원 원주, 충북 제천 등을 찾아 전날에 이어 민주당에 대한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시선관리위원회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SNS불법선거운동 사무실을 급습해 관련자들을 조사했다.

14일에는 서울시선관위가 이른바 '오피스텔 불법 댓글센터사건'을 서울 남부지검에 고발키로 하면서 이 사건이 대선정국 막판 변수로 부상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불거진 국가정보원의 불법 선거개입 의혹 등을 민주당과 문 후보 측의 네거티브 공세로 규정하고 "참담하다. 이것이 새정치인가"라고 비난했다.

이후 박 후보는 부산·경남(PK)과 대전을 거쳐 다시 서울을 방문하는 강행군 유세를 이어갔다. 이날 박 후보는 민주당의 각종 의혹제기를 맹비난하는 한편 '야풍의 진원지'로 불리는 부산에서 문 후보의 상승세를 차단하는데 집중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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