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구직자 전년보다 11% 증가…40대 가장 많아
광주광역시의 지역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사랑방취업지원센터가 올해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한 구직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1~11월까지 일자리를 찾기 위해 방문한 구직자 3명 중 2명은 주부 등 경력단절여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구직자 중 연령대별로는 40대가 전체의 39.4%로 가장 많았고 30대 21.2%, 50대 18.5%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여성 구직자 수가 늘어난 이유는 장기화한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면서 주부들이 직접 경제활동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취업성공패키지 지원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저소득 취업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취업을 위해 민간에 위탁한 취업지원 사업으로 ‘진단·경로설정→의욕·능력증진→집중 취업알선’ 등 단계적·통합적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취업을 촉진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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