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는 1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계인권선언 64주년 기념식'에서 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에게 인권상 국민훈장(석류장)을 수여했다.
그는 지난 3월 중국에서 동료와 탈북자 관련 논의 중 체포돼 114일 간 구금됐다가 강제추방되기도 했다. 당시 김 위원은 중국에서 전기고문과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중국 당국은 이를 거듭 부인했다.
인권상 국민포장은 김인숙 국제아동인권센터 기획이사에게 수여됐다. 그는 34년 동안 아동ㆍ청소년ㆍ여성의 인권옹호 활동을 하면서 유엔 아동권리협약 이행 모니터링을 통해 정부에 아동 정책을 제안해 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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