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19개→29개 가장 많이 늘어
7일 기업경영평가사이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일 현재 국내 상호출자제한대상 30대기업집단들의 계열사 수는 1233개로 지난 4월3일 1220개보다 13개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 이후 30대기업집단들은 SK와 금호아시아나 대우조선해양 등이 소수에 불과하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최근 그룹의 상징인 금호고속과 강남터미널 등 5개사를 매각해 계열사가 20개로 줄었으며 대우조선해양도 3개의 계열사를 매각했다.
계열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그룹은 신세계였다. 신세계는 최근 전 율산그룹의 신선호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센트럴시티 관련사들을 사들여 계열사를 19개사에서 29개사로 대폭 늘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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