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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정권교체 위해 힘 합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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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정권교체 위해 힘 합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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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김종일 기자, 오종탁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전 후보는 6일 전격 회동해 정권교체와 대선 승리를 위해 더욱 힘을 합치기로 했다.

문 후보와 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정동 소재 음식점 달개비에서 단독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3개 사항에 합의했다고 양측의 박광온, 유민영 대변인이 밝혔다.
두 사람의 회동은 지난달 22일 단일화 룰 담판 이후 14일만이며 안 전 후보가 3일 캠프 해단식을 갖고 문 후보를 돕겠다고 메시지를 던진지 사흘 만이다.

이로써 안 전 후보의 지원 여부가 불확실해 애를 태우던 문 후보는 막판 역전을 노릴 동력을 얻을 전망이다. 안 전 후보 역시 정권교체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함과 동시에 새 정치에 대한 자신의 상징성을 보장받으며 향후 정치행보에 대한 입지를 넓혔다는 분석이다.

문 후보와 안 전 후보는 또 새정치 실현이 이 시대의 역사적 소명이라는 인식을 굳건히 하고, 대한민국 위기 극복과 새정치를 위해 대선 이후에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문 후보는 회동 이후 "안 전 후보가 전폭적인 지원활동을 해주겠다는 말씀을 했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제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모든 국민들이 하나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그 힘으로 꼭 뜻을 받들어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안 전 후보는 "오늘이 대선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열망을 담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배석자 없이 30분간 단독회동을 했으며, 회동은 안 전 후보가 오후 1시께 문 후보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성사됐다.

안 전 후보는 회동에 앞서 유 대변인이 대독한 글을 통해 "저는 지금부터 단일화를 완성하고 대선승리를 위해 문 후보 지원에 나선다"며 "아무 조건 없이 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이 제게 주신 소명, 상식과 선의의 길을 가겠다.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도 함께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문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김종일 기자 livewin@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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