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파트어십 부문에서는 미 최대 VOD 사이트 '훌루'가 수상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다리의 인물'에 싸이의 미국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스쿠터 브라운'은 저스틴 비버를 발굴해 세계 최고의 아이돌 스타로 키운 미국 유명 연예 기획자다. 싸이의 유투브 역대 조회수 1위, 빌보드 7주 연속 2위 등 싸이가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비즈니스 파트너십' 부문은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를 북미 지역에 배급하고 있는 '드래프트하우스 필름(Drafthouse Films)' 배급사가 선정됐다. '한국 비즈니스' 부문은 역시 싸이의 세계 진출을 성공시킨 'YG 엔터테인먼트 USA'에게로 돌아갔다.
김영산 LA한국문화원 원장은 "할리우드의 비중 있는 엔터테인먼트기업들이 다리 어워드를 수상하고 있는데, 이는 할리우드 메이저 기업들이 한국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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