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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탁회의 "새정치 위해서 정권교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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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주상돈 기자]제18대 대통령 선거를 보름 앞둔 4일 재야 원로들이 새정치를 위해선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의 전폭적인 선거 지원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민주당에도 고강도 정치쇄신을 주문했다.

'승리 2012, 희망 2013 원탁회의’는 4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캠프가 독자적인 새정치 운동을 추진하면서 정권교체에 적극적으로 이바지 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며 “어쨌든 정권교체가 이뤄지지 않으면 새정치도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원탁회의가 이날 던진 메시지는 안 전 후보의 뜻을 존중하면서도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야권 단일후보인 문 후보를 도와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원탁회의는 "문재인 대선 후보가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 지지세력의 새정치 열망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일관되게 밝혀온 사실은 높이 평가하지만 국민이 '이만하면 됐다'고 하기엔 아직 멀었다"며 고강도 쇄신을 주문했다.

또 "정치혁신에 대한 확고한 비전과 실현 방안을 더 내놓고 당장 실현할 부분에 대해선 실행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탁회의는 "대통령 후보를 낸 거대 정당과의 연대가 한갓 들러리 서기가 되지 않을려면 선거기간의 연대대상들이 국정운영의 필수 동반자라는 확고한 인식에서 연대 작업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후보자 중 마음에 꼭 드는 사람이 없다거나 정치하면 똑같다는 상투적인 생각에 휘둘려 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결국 기득권 세력을 편하게 해주는 길밖에 안 된다"며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백낙청 교수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집권을 하더라도 안철수 세력은 물론이고 광범위한 세력이 결집하면 성공적인 국정운영은 불가하다"면서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 역시 인수위부터 같이 하겠다는 확고한 결의를 미리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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