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영화 ‘반창꼬’를 연출한 정기훈 감독이 극중 관객들의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장면에 대해 설명했다.
3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 감독은 ‘극중 여러 국내 흥행 영화에서 따온 장면들이 등장한다’는 질문에 “맞다, 일종의 오마주로 해석해 달라”고 말했다.
정 감독은 “‘반창꼬’에 넣으면 재미있을 것 같은 장면 들을 끌어다 써봤다”면서 “아마도 관객들도 꽤 재미있어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목을 ‘반창고’가 아닌 ‘반창꼬’로 정한 이유에 대해 “별다른 뜻은 없다. 단지 검색을 하면 중복된 내용이 많이 나와 차별점을 주기 위해 그랬다”면서 “그런데 한 드라마(착한남자)가 한글 표기로 곤욕을 치른 뒤 ‘다시 바뀌야 하나’란 생각은 했다”며 웃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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