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헌 연구원은 "락앤락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우려가 없을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609억원에서 628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국내법인 외형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며, 중국법인은 2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이 유지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4분기 총 92억원으로 예상됐던 악성 재고 처분 손실도 할인 판매 등을 통해 최대 50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핵심인 중국 법인 매출액은 전년대비 22.0% 증가한 627억원으로 견조할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연간 중국 법인 예상 매출액은 2642억원으로 전년대비 24.7% 성장이 무난해 보인다"며 "내년에도 독보적인 브랜드 로열티와 영업력을 기반으로 한 제품 믹스 개선 및 지역 다변화와 중국 유아용품 시장 신규 진출 등이 예정돼 있어 성장성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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