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립보건연구원은 김효수 서울대병원 교수, 박정의 삼성서울병원 교수, 장양수 세브란스병원 교수 등이 참여하는 '관상동맥유전체연구회(GenRIC)'가 수행한 연구에서 새 유전지표 15개를 발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유럽인과 아시아인에서 관상동맥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지표 15개를 최초로 보고했고, 추가적으로 104개의 유전지표가 복합적으로 관상동맥질환에 미치는 영향력도 제시했다. 지금까지 관상동맥질환 관련 유전지표는 유럽인을 대상으로 약 30개가 발굴됐다.
국립보건연구원 측은 "향후 개인별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한 심혈관질환 예측, 예방, 치료 등에 활용돼 사망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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