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싱글스트로크매치서 5승3무4패 더해 '승점 23-13'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승점 23-13.
한국이 예상대로 일본을 가볍게 제압했다. 2일 부산 베이사이드골프장(파72ㆍ6345야드)에서 끝난 KB금융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총상금 6150만엔) 최종 2라운드다. 전날 5승1패로 우위를 점령한 한국은 이날 12개 싱글스트로크매치플레이에서 5승3무4패로 승점 13점을 더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상금이 1인당 300만엔씩 3900만엔이다.
허윤경(22)이 4언더파를 몰아치며 모리타 리카코(이븐파)를 제압해 가까스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양수진(21ㆍ넵스)이 와카바야시 마이코와 비겼고, 박인비(24)와 유소연(22ㆍ한화), 최나연(25ㆍSK텔레콤), 신지애(24ㆍ미래에셋) 등 미국프로골프(LPGA)투어 멤버들이 4연승을 달려 마침표를 찍었다. 박인비가 MVP상을 수상했다. 한국은 이로서 통산 6승2무3패를 기록했다.
▲ 2라운드 전적
이보미(패) 71-69 모기 히로미
한희원(패) 73-72 바바 유카리
전미정(무) 68-68 이세리 미호코
김하늘(패) 69-67 요코미네 사쿠라
김자영(무) 69-69(무)하토리 마유
양희영(패) 71-68 오오에 가오리
허윤경(승) 68-72 모리타 리카코
양수진(무) 71-71 와카바야시 마이코
박인비(승) 71-73 류 리츠코
유소연(승) 71-74 요시다 유미코
최나연(승) 73-78 후도 유리
신지애(승) 68-70 나리타 미스즈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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