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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정무남 주무관 ‘청백봉사상’ 본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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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주광역시청 식품안전과 정무남(52·보건6급·사진) 주무관이 ‘제36회 청백봉사상’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30일 광주시청에 따르면 정 주무관은 29일 행정안전부가 주민을 위해 헌신, 봉사하고 공·사생활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공무원들을 시·도로부터 추천을 받아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여하는 청백봉사상(1977년 제정) 본상을 받았다.
1994년 공직에 몸담은 정 주무관은 ,보건행정직 공무원들이 꺼려하는 의료민원 분야 업무를 맡아 성공리에 추진하면서도 평소 남모르는 선행과 봉사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선후배 공무원들 사이에 의료보건행정 전문가이자 아이디어 뱅크로 통하는 정 주무관은 지난 7월 광주시청 건강정책과에서 식품안전과로 자리를 옮긴 이후에도 간병휴가 중인 동료 직원의 업무까지 도맡아 처리하면서 틈틈이 중앙정부에 18건의 ‘공무원 제도개선’을 제안해 실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또 2011년 4월 헌혈 및 장기기증등록 권장 조례를 제정을 주도, 지난달 말 현재까지 헌혈 24만3313명, 장기기증 8418명이 참여하는데 공헌했다.
아울러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들의 연례 건강검진 의무화, 간호조무사 자격증 발급기간 단축(1개월⇒즉시)을 제한하는 등 의료보건행정 업무의 효율성 제고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 주무관은 봉사단체(한빛여성봉사단) 회원에 가입해 매주 토요일 노인 350여 명에게 무료 급식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부인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판매하는 떡을 매달 2차례 불우시설에 기부하는 등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 만들기에도 앞장서 오고 있다.

정 주무관은 부상으로 받은 포상금 200만원을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했다.

이에 대해 정 주무관은 “저보다 훌륭한 선·후배분들이 많은데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맡은바 소임을 다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잘못된 제도를 개선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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