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안경 하나에 수염만 붙이면 변장술?
29일 밤 방송된 KBS2 사극 ‘전우치’ 4회에선 홍길동이 남긴 거대한 은광이 그려진 지도가 담긴 그림을 놓고 펼쳐지는 전우치(차태현 분)와 강림(이희준 분)의 대결이 그려졌다.
비몽사몽간에 봉구(성동일 분)을 찾아온 전우치는 이치의 모습으로 도움을 청하던 중 약기운이 펴저 변장술이 벗겨졌다. 결국 봉구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미있는 점은 복장과 안경 그리고 수염만 바뀌었을 뿐 달라진 점이 없는데도 봉구는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1회 당시 무분별한 고어 사용 및 자막 등장에 문제가 제기되자 이번 회 부턴 자막의 등장 시간이 너무 짧고 어떤 부분에선 길게 나오는 등 들쑥날쑥해 극의 몰입도를 방해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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