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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리더學]리더의 선택 28-상대 체면을 살리는 거절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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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흔히 상대방의 체면을 깎아내리면 자신의 입지가 올라간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비록 대화 상대가 자신보다 직급이 낮거나 나이가 어리다 하더라도 상대방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도록 체면을 살려주는 언어를 사용하자.

사회학자 어빙 고프먼은 대화를 시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체면이 손상당할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한다. 상대방의 체면을 살려주는 것은 곧 자신의 지원세력을 만들기 위한 의도적 대화이기도 하다.
상대방의 부탁을 거절하거나 의견에 반대를 표할 때는 거절의 기술이 필요하다. 우아한 거절을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상황을 납득시켜라. "꼭 해드리고 싶은데 지금은 불가능하다. 이 일이 끝나고 나면 다른 방식으로라도 돕고 싶다." 이 같은 발언이 대표적인 예다. 우선 거절하고 이후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식의 대화기술도 좋다.

반대 시에는 전체가 아닌 일부분의 반대라는 것을 분명히 표명하라. "그 말에는 동의하지만 이 부분에는 의견이 다르다. 질문을 드려도 되겠냐. 원칙적으로는 동의하지만 한 가지 제안을 하고 싶다." 우회적으로 지혜롭게 반대하라.

상대방의 체면을 살려주는 화술은 대화를 이끄는 부드러운 힘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도움말: 현대경제연구원)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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