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보령제약 본사에서 김광호 보령제약 대표이사(왼쪽)와 박제화 동화약품 부회장이 카나브 이뇨제 복합제에 대한 공동 개발 및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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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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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혈압 복합제 판매에 협력키로 했다.
양사는 보령제약이 개발한 고혈압신약 '카나브'에 이뇨제를 더한 복합제를 공동 판매하기로 하고 28일 보령제약 본사에서 조인식을 가졌다. 보령제약은 생산과 해외 판매를, 국내 판매는 동화약품이 담당한다.
카나브 이뇨제 복합제는 지난 5월 임상 3상 시험이 끝나 현재 식약청 허가를 진행 중이며 빠르면 2013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김광호 보령제약 대표는 "국내 제약사간 협력 체계 구축은 제약산업 성장을 위한 모델로 좋은 사례"라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여러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넓혀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 발매된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 카나브는 발매 첫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고, 현재 월 매출 20억원을 상회하며 성공을 거두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13개국에 30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했으며 올 10월 브라질과 4300만 달러의 수출계약도 체결했다. 현재 중국과 동남아, 미국 및 유럽 여러 나라들과 막바지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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