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존의 10월 총통화량(M3) 지표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3.9% 급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2.8% 증가를 넘어선 수치다.
민간 대출 감소는 유로존 성장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과 이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이 반영됐다는 게 ECB의 설명이다. 유로존 은행들이 금융경색 위기에 대비해 최근 신용 대출 기준을 강화한 것도 민간 대출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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