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늦게 팔아 3백억은 허공에...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파트너스벤처캐피탈이 운용하는 파트너스엠앤에이투자조합이 에스엠 에스엠 close 증권정보 041510 KOSDAQ 현재가 93,500 전일대비 8,400 등락률 +9.87% 거래량 191,448 전일가 85,1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카리나 믿고 투자했는데 무슨 일이죠?"…에스엠 목표주가 줄하향[주末머니] “EXO·NCT 앨범 판매 증가했지만…에스엠, 목표주가 하향”[클릭e종목] [클릭 e종목]"에스엠, NCT Wish·라이즈 등으로 성장여력 남았다" 엔터테인먼트 투자로 2년 7개월여만에 400억원 넘는 차익을 올렸다. 파트너스엠앤에이투자조합은 이달 중순까지만 해도 평가이익이 700억원을 넘었지만 최근 주가가 폭락하면서 실현 이익이 200억~300억원이나 줄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트너스엠앤에이투자조합은 에스엠 주식 118만7567주를 주당 4만4239원에 장내에서 매각했다. 총 매각대금은 525억3600여만원. 앞서 파트너스엠앤에이투자조합은 지난 2월말과 3월초 5만원대 초중반 가격에 6만9000주를 매각했다. 당시 매각금액은 37억2600여만원으로 이 투자조합이 현금화한 에스엠 주식은 562억6200만원을 넘는다.

파트너스엠앤에이가 처음 에스엠 주식을 취득한 것은 2010년 4월2일이었다. 당시 네오위즈인터넷으로부터 주당 6253원에 120만주를 장외에서 인수했다. 인수총액은 75억360만원이었다. 이후 올 3월 유상신주 11만5864주를 주당 4만200원에 인수했으므로 지금까지 파트너스엠앤에이가 투자한 총 금액은 121억6100여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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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각으로 보유주식 대부분을 현금화했지만 파트너스엠앤에이는 여전 16만1982주를 보유 중이다. 기존에 산 주식 외에 4월10일 무상신주 12만2685주를 받은 덕이다. 이를 26일 종가 4만5050원으로 계산하면 남은 평가액만 72억9700여만원을 넘는다. 121억원을 들여 산 주식이 635억원으로 늘어났으니 차익 규모만 424억원에 달한다.

천문학적 차익실현이지만 최근 에스엠 주가 흐름을 감안하면 매각 타이밍은 아쉽다. 에스엠은 지난 13일 6만9200원으로 마감됐었다. 10월 초순에는 7만원을 넘기도 했다. 그러던 것이 3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14일부터 급락, 3일 연속 하한가로 떨어졌다. 파트너스엠앤에이가 지분을 대거 처분한 날이 3일째 하한가를 가는 날이었다. 매각 결정을 3일만 빨리 했다면 주당 2만원에서 2만5000원 이상 비싼 가격에 팔 수 있었다는 얘기다. 240억원에서 300억원 정도를 단 3일만에 허공에 날린 셈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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