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의 정부 펀드인 산업혁신기구가 르네사스의 대주주인 NEC·히타치제작소·미쓰비시전기와 르네사스 인수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산업혁신기구는 다만 출자 조건으로 르네사스에 5000명의 감원을 요구했다. 이중 1000여명은 NEC등 대주주가 승계하기로 했다.
산업혁신기구는 또 경영권을 확보한 뒤 경영진을 물갈이하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실적이 부진한 시스템LSI 사업부문을 분리해 후지쓰와 파나소닉 등의 시스템LSI와 통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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