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운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34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8000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4.4%, 0.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내년 전망의 베이스가 되는 올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낮아짐에 따라 내년 컨센서스도 하향조정이 유력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내년 하반기는 중국 새정권 출범에 따라 인프라투자 확대와 과잉산업에 대한 구조조정 의지, 적자지속의 중국 및 일본업체들의 가격인상 노력 등에 따라 철강가격상승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가격레버리지가 큰 POSCO의 특성상 급격한 이익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조 연구원은 "내년 3월 전에 주가가 선행할 가능성도 있지만 과거 경험상 철강가격상승 시그널 확인 전까지는 주가상승세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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