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저러스는 교육 장난감 판매를 늘리고 중국 내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토이저러스는 미국내 매출 감소를 중국 시장공략으로 해결한다는 심산이다.
시장조사 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장난감 시장 규모는 540억 위안(약 9조414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2010년에 비해 18% 증가한 수치다. 중국의 장난감 시장 규모는 2007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성급하게 뛰어든 동종 업체들의 폐업이 잇따르는 등 리스크도 있다. 완구전문업체 마텔은 지난 3월 상하이 내 바비인형 매장을 폐쇄했다. 교육용 장난감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읽지 못했기 때문이다. 토이저러스는 앞서 진출한 업체들의 실패를 교훈삼아 교육용 장난감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제리스토치 CEO는 "중국에 거대한 기회가 잠재되어 있다"면서 "활발한 마케팅으로 중국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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