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에 장기간 체류하며 셔틀경영을 중단했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년 6개월만에 일본에 갔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줄곧 국내에 머물러왔던 신격호 총괄회장의 이번 출국은 셔틀 경영을 재개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기 때문에 직접 챙겨볼 필요성 있어 깜짝 방문하는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18일 롯데에 따르면 신격호 총괄회장은 지난주 초 일본 롯데의 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출국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일본 출국은 지난 해 3월 이후 1년 6개월여 만이다.


신 총괄회장은 홀수달은 한국, 짝수달은 일본에 머무는 셔틀 경영으로 양국 사업을 챙겨왔으나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여진 및 원전 유출사고의 위험 때문에 일본행을 자제해왔다.

신 총괄회장은 한국에 장기간 체류하면서도 직접 업무현안을 보고받아왔다. 롯데호텔 집무실에 매일 출근하며 국내 계열사들의 보고를 수시로 체크하는 한편 일본 롯데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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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롯데 한 관계자는 "셔틀경영을 재개한다는 등의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오랫동안 일본을 비웠기 때문에 한번 둘러보러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신 총괄회장은 일본에서 일정을 마친 다음 내달 중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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