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집계, 올 들어 10월까지 1057건 출원…최근 2년 휴대전화 관련상표는 2000~2010년 연평균의 3~4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스마트’ 문자가 들어가는 상표가 크게 늘고 있다. 상표분야도 ‘스마트’시대를 맞은 것이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말 현재 전자제품에 ‘스마트’ ‘smart’ 단어가 들어간 상표출원건수는 1057건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100건이 넘는다.

특히 국내 휴대전화에 ‘스마트’문자가 붙은 상표출원은 지난해 381건, 올 들어서 10월말까지232건으로 2000~2010년 중 연평균(84.7건)의 3~4배에 이른다.


‘스마트’가 붙은 제품이 휴제전화만 있는 게 아니다. TV, 카드, 센서, 자동차 등에까지 ‘스마트’ 상표가 붙어 기존제품이 새 개념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컴퓨터의 지원기능을 갖춘 제품들이란 게 특허청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 단어가 붙는 전자제품의 관련 상표출원이 앞으로도 꾸준히 늘 전망이다.


어용호 특허청 상표3심사팀 과장은 “상품속성을 나타내는 ‘스마트’ 용어는 일반수요자들이 상표로 안다고 보기 어렵고 특정인에게만 사용을 허락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과장은 “따라서 전자제품에 스마트 또는 smart 문자가 붙는 제품이 결코 ‘똑똑한’ 뜻의 상표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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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과장은 “스마트 또는 smart를 상표로 등록받기 위해선 그 상표만의 특별함이 없는 문자만으론 어렵고 다른 제품과 차별화되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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